새해 파티→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긴장감 휩싸인 EPL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03 22: 4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긴장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뿔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3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루카 밀리보예비치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두고 조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각각 미트로비치와 밀리보예비치가 새해 파티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 ’90MIN’은 “미트로비치의 파트너가 ‘해피 뉴 이어 2021’이라는 캡션과 함께 적어도 7명의 사람들이 새해 파티에서 함께 춤을 추는 두 스타의 동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재는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사진]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풀럼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었다.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머이리그 사무국은 지난 2일 “풀럼과 번리의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풀럼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전도 연기한 바 있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풀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 뿐만이 아니라 손흥민이 속해 있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구단이 소속 선수들의 조심성 없는 행동들 때문에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맨체스터 시티도 내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새해 전야 파티를 벌인 벤자민 멘디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하고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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