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포든 1골 1도움' 맨시티, 첼시 3-1 잡고 5위 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04 03: 22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를 완파하고 5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서 첼시를 3-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29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첼시(승점 26)는 8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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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스리톱 공격수로 출격했다.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 수비진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커트 주마, 티아구 실바, 벤 칠웰이 형성했고, 골문은 에두아르 멘디가 지켰다.
맨시티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라힘 스털링이 원톱 공격수 역할을 맡았고, 2선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가 지원했다. 중원은 로드리와 일카이 귄도간이 구성했다. 포백은 주앙 칸셀루,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 올렉산드로 진첸코가 사수했다. 골키퍼 장갑은 잭 스테판이 꼈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절호의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칸셀루의 침투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맨시티는 2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포든의 패스를 받은 귄도간이 절묘한 턴으로 티아구 실바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첼시 골네트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전반 21분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감각적인 방향 전환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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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34분 1골 더 달아났다. 스털링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서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지만, 더 브라위너가 리바운드 슈팅을 성공시키며 3-0 리드를 안겼다.
맨시티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유지하며 기분 좋게 후반을 기약했다.
맨시티는 후반 9분 로드리의 결정적 헤더가 멘디의 손끝에 걸렸다. 첼시는 후반 19분 캉테와 지예흐를 빼고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빌리 길모어를 투입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좌측면서 올라온 카이 하베르츠의 크로스를 허드슨-오도이가 넘어지며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마감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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