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첼시 최저 승률...람파드,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

프랑크 람파드 첼시 감독의 경질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완패했다. 첼시(승점 26)는 이날 패배로 8위로 떨어졌다. 

내용도 결과도 엉망이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다. 내용도 완전히 밀렸다. 슈팅수는 맨시티(19개)의 절반인 9개에 불과했고, 유효슛 또한 2개에 그쳤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디 애슬레틱은 “람파드 감독이 감독직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후임자가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람파드 감독을 위해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티아구 실바, 벤 칠웰, 카이 하베르츠 등을 영입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람파드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치른 55경기서 승률 49%에 그쳤다.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온 뒤로 거쳐간 12명의 사령탑 중 최저 승률이다.

람파드 감독이 위기를 딛고 부활 기지개를 켤지 궁금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