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새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0)가 한국에 입국했다.
대한항공은 4일 “외국인 비예나 선수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터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던 요스바니는 가족이 있는 로마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후 파리를 거쳐 대한항공(KE902편)을 타고 인천으로 입국하였으며, 장거리 여정 이었음에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고 있었다
![[사진]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 대한항공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1/04/202101040937777764_5ff2639cd3ecd.png)
코로나19로 인한 2주간의 자가격리는 수원 영통 소재의 구단이 제공한 아파트를 이용할 계획이며, 본인의 요청으로 준비된 웨이트트레이닝 장비 외 기본적인 생활용품 등을 구단에서 사전 비치해 놓아 선수 컨디션 관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종전 터키리그에서 득점 319점, 세트당 서브에이스 0.55개, 리시브(성공률) 58%를 기록할 정도로 기량이 검증되었으며, 한국 리그를 경험한 바 있고 몸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격리가 해제되는 대로 바로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진다.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는 오는 1월 22일(금) OK금융그룹전이 유력하다.
요스바니는 ‘어려운 시기에 팀에 합류하였으나, 한국 리그를 사랑하고 특히 점보스팀의 훌륭한 선수들과 한 팀이 되어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러우며,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는 이야기를 전하고 숙소로 향했다.
이로써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과 경기 결정력 문제 해결이 필요했던 대한항공은 레프트와 라이트 양 포지션에 활용 가능한 요스바니 선수가 합류하게 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통합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