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021년 첫 영입은 '만능 수비수' 임창우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1.05 09: 21

강원FC가 수비수 임창우를 영입하며 2021시즌 이적 시장을 시작했다.
강원은 국가대표 출신 임창우를 품으며 2021 시즌 영입 스타트를 끊었다. 임창우는 중앙 수비,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수비수다. 임창우의 합류로 강원의 수비벽이 더 높아질 예정이다.
1992년생인 임창우는 2010 시즌 울산 현대에 입단해 매해 성장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2014시즌 대전시티즌 임대를 선택한 그는 28경기를 뛰며 두각을 나타냈고 U-23 대표팀에서도 우승을 일궈냈다. 2015 시즌 울산에서도 맹활약한 임창우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명예를 안기도 했다.

[사진] 강원 제공

2016 시즌을 앞두고 임창우는 UAE의 알 와흐다로 이적했다. 이후 여러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조기에 귀국해 올해 활약을 준비했다.
임창우는 “오랜만에 K리그에 돌아왔는데 평소 매력을 느꼈던 강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강원는 내가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축구를 하는 거 같아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새로운 감독님, 새로운 선수들과 K리그에서 뛰게 돼 설렌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창우는 “강원이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됐는데 팬 여러분의 기대가 클 것"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계 훈련부터 착실히 훈련에 임할테니 기다려주시고 경기장에서 만나는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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