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 포기한 메츠, 마무리투수 핸드 영입에 관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05 14: 22

뉴욕 메츠가 마무리투수 브래드 핸드(31)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5일(한국시간) “메츠가 FA 마무리투수 핸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핸드는 2017년부터 마무리투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5세이브를 따냈고 지난 시즌에도 23경기(22이닝) 2승 1패 1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로 활약했다. 하지만 원소속팀 클리블랜드는 2021년 팁 옵션 1000만 달러를 실행하는 대신 100만 달러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쪽을 택했다. 

[사진] 브래드 핸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츠는 이미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스는 지난 시즌 26경기(25⅔이닝) 2승 1패 1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하지만 10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6세이브를 올리는데 그쳐 최근 2년 동안 11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MLB.com은 “메츠가 핸드를 영입한다면 세스 루고를 선발 로테이션에 남겨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메츠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포스팅으로 나온 선발투수 스가노 토모유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MLB.com은 이날 메츠가 스가노와 계속 접촉은 하고 있지만 이미 다른 선수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