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전설' 라이트, "손흥민-지루, 에너지와 결단력 닮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05 10: 29

아스날의 전설적인 공격수 이안 라이트가 손흥민(토트넘)을 올리비에 지루(첼시)에 빗대며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43분 해리 케인이 공을 잡자 쏜살같이 문전 쇄도해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바 있다. 이날 터진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은 라이트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은 듯하다. 

라이트는 4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손흥민과 지루의 공통점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둘의 에너지와 결단력은 닮았다. 지금은 보기 힘든 것이다. 손흥민이 리즈전도 최고의 집중력으로 니어-포스트로 공격하는 걸 봤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 케인과 호흡도 주목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주파수는 같다”는 그는 “케인이 공을 잡으면 손흥민은 출발한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득점한다. 그의 속도를 보고 있으면 쾅! 하고 넣는다”며 극찬을 보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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