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재계약 미온적’ 토트넘, 손흥민 레알 이적설 부채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05 11: 49

토트넘이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 콤비를 지킬 수 있을까. 
영국신문’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과의 장기 재계약이 불투명해졌다. 토트넘이 당장 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시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서둘렀다. 손흥민의 주급을 20만 파운드(약 3억 원) 수준으로 인상해 케인과 같은 팀내 최고대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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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상황이 변했다. 새구장 건설로 재정부담이 심한 토트넘이 코로나 사태로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것. 이에 손흥민을 당장 붙잡을 여력이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2023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케인도 2024년에 계약이 끝난다. 골키퍼 위고 로리스도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올 시즌 토트넘이 당장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지금의 멤버들이 공중분해 될 위험도 있다. 
손흥민은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크다는 보도다. 레알의 관심이 사실이라면 ‘머니파워’에서 뒤지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막을 길이 없다. 
전성기를 달리는 손흥민이 분투하고 동료들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국내 팬들은 손흥민이 최고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길 기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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