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득점 선두".
'축구황제' 펠레가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에 '역대 최다 득점 선수'를 추가했다.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펠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득점 순위서 따라 잡힌 뒤 자신의 SNS 프로필을 변경했다. 펠레는 ‘역대 최다 득점자(1283)’ 내용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일 호날두가 우디네세와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개인 통산 758골로 펠레가 가진 공식 경기 최다골(757골)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의 일이다.
호날두의 골 기록은 1956년부터 1977년까지 공식 경기에서 기록한 757골을 넘어선 것. 하지만 펠레는 과거 자신이 출전했던 친선경기 등의 골 기록을 더해 1283골로 주장하고 있다.
펠레가 주장하는 통산 득점엔 친선경기와 투어 경기 득점이 상당수 포함됐다. 여기에 오래된 기록들의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득점 기록은 지금의 기준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10bird@osen.co.kr
[사진] 펠레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