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유럽무대 150호골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손흥민의 쐐기포가 터져 브렌트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유럽무대 150호골 달성여부가 관심사였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성인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20골을 기록한 뒤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도 3시즌 간 29골을 더 넣어 성공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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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입성의 꿈을 이뤘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5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새해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신고했다. 이어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드디어 유럽무대 150호골을 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깔끔하게 추가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유럽무대서 총 419경기에 나와 150골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41골), EPL(65골), 유럽클럽대항전(25골), 컵 대회(19골) 등에서 고르게 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1월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유럽 무대 공식전 최다골(121골)을 이미 경신했다. 이미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는 손흥민이 은퇴전까지 어떤 대기록을 남길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