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마의 7년' 극복할까..'BH' 진영∙'AOMG' 유겸 이적설→JYP "논의 중"[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1.06 19: 47

 그룹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 멤버 진영에 이어 유겸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과연 갓세븐은 '마의 7년'이라는 징크스를 깨고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할 수 있을까?
6일 오전 한 매체는 갓세븐 유겸이 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여러 매니지먼트사와 접촉한 갓세븐 유겸이 최근 AOMG로 마음을 굳혔다고. 
하지만 같은 날 오후 JYP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갓세븐 유겸의 재계약 관련은 여전히 다각도로 논의 중이며, 입장 정리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갓세븐 멤버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진영이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논의를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유겸의 이적설에 대한 공식입장과 마찬가지로 "당사는 진영과 재계약 문제에 대해 아직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2014년 첫 번째 미니앨범 'Got it?'으로 K팝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갓세븐은 우월한 외모와 감미로운 음색, 파워풀한 퍼포먼스 실력으로 데뷔와 동시에 '완성형 아이돌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또한 갓세븐은 데뷔곡 'Girls Girls Girls'를 시작으로 '딱 좋아 (Just right)', '니가 하면', 'Fly',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NOT BY THE MOO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내며 명실상부한 K팝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전속계약 최대 유효기간인 7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다가옴과 동시에 진영, 유겸의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향후 갓세븐의 완전체 활동에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앞서 대다수의 아이돌 그룹들이 7년을 넘지 못해 해체를 하거나 일부 멤버들이 탈퇴 혹은 솔로 가수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았던 터라 갓세븐의 '7년 징크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뷔 당시 멤버 7명 그대로 7년을 함께한 갓세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에서 별다른 구설수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갓세븐이다. 이들이 유겸과 진영의 이적설을 어떻게 마무리지으면서 '따로 또 같이'의 길을 걸을지, JYP엔터테인먼트의 손을 다시 잡으면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갓세븐은 지난해 11월 네 번째 정규앨범 'Breath of Love : Last Piece'를 발매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