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안(65) 전 경찰야구단 감독이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6일 제6대 회장선거를 통해 유승안 전 감독을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한영관 전 회장에 이어 리틀야구연맹을 이끌게 된 유승안 신임 회장은 14일 정기총회를 통해 취임한 뒤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유 회장은 포수 출신으로 1982년 원년부터 KBO리그에서 뛰었다. MBC, 해태, 빙그레를 오가며 787경기 타율 2할6푼3리 576안타 92홈런 358타점으로 활약했다. 1987년 지명타자로, 1989년 포수로 골든글러브도 2회 수상했다.
![[사진]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신임 회장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1/06/202101061806774186_5ff57db4be93d.jpg)
은퇴 후 한화에서 코치를 거쳐 2003~2004년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찰야구단 감독으로 양의지(NC), 민병헌(롯데), 허경민, 박건우(이상 두산), 이천웅(LG) 등 미완의 대기들을 키워 KBO리그 발전에 이바지했다.
유 회장의 두 아들인 KT 투수 유원상, KIA 내야수 유원상도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