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스 결승골' 맨시티, 맨유에 2-0 승...리그컵 결승서 토트넘과 격돌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컵 4연패를 위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컵 3연패 중인 맨시티는 전날 브렌트포드를 꺾은 토트넘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홈팀 맨유는 헨더슨-린델로프-매과이어-포그바-마르시알-래쉬포드-프레드-브루노-쇼-완비사카-맥토미니가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맨시티는 스테판-진첸코-디아스-스톤스-칸셀루-페르난지뉴-귄도간-데 브라위너-포든-마레즈-스털링이 선발로 나선다. 

전반 초반은 치열했다. 전반 3분 맨유가 역습으로 스톤스의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천만다행히도 오프사이드로 파울이 선언됐다.

맨시티도 바로 역습에 나섰다. 전반 6분 포든이 올린 크로스를 권도안이 받아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4분 맨시티가 다시 한 번 역습에 성공했다. 포든이 중앙선에서 빠른 속도로 치고가며 상대 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재차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오프사이드가 3차례 나온 전반전과 달리 후반은 빠르게 골이 나왔다. 후반 5분 포든이 올린 크로스를 스톤스가 마무리하며 맨시티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후반 34분 마레즈 대신 로드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어 후반 37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르난지뉴가 강하게 때리면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2-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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