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원 카드 꺼낸 토트넘, '레알 관심' 손흥민과 재계약 확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08 00: 42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는 손흥민을 잡기 위해 주급 3억 원 카드를 꺼낸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에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만 파운드는 현재 손흥민의 주급인 15만 파운드서 25% 인상된 금액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양 측 모두 2023년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지만, 최근 손흥민이 에이전트를 바꾸면서 협상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의 재계약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숙원 과제라 제때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재계약 시점 여부는 미궁속에 빠졌다.
레비 회장은 이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얀 베르통언의 계약 해지로 아픔을 경험했다. 벨기에 출신 수비수 베르통언을 이적료 없이 벤피카에 내줬고, 에이스 에릭센도 헐값에 인터 밀란에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몇 년간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포함해 16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더선은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골-도움을 주고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공격 파트너십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