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비형 MF 신형민 영입... "아시아 챔피언 울산서 인정 받겠다"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08 16: 18

울산 현대가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을 영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2005년 U-20 대표팀에 승선하며 이름을 알린 신형민은 2008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첫 시즌부터 2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을 꿰찬 신형민은 안산무궁화와 전북현대를 거쳐 K리그 통산 324경기에 출장했다. 2014년 알 자지라 클럽(UAE)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을 검증받기도 했다.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신형민의 합류로 기존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볼 배급과 역습 커팅이 장점인 신형민은 울산현대의 중원 뿐만 아니라 공수 양면에서 팀의 완성도를 한층 올려줄 전망이다.

신형민은 “작년까지 우승 경쟁을 하던 울산현대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클럽 월드컵으로 시작해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 등 올해 많은 경기들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팀이 순항할 수 있도록 묵묵히 활약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이다. 이에 걸맞는 활약으로 울산 팬들께 인정받고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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