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계약+자비처 영입'.. 무리뉴가 꾸는 1월의 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1.09 00: 49

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상의 1월 시나리오를 꿈꾸고 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가능한 꿈, 즉 이상적인 계약을 예상해 관심을 모았다. 
기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꿈꾸는 최상의 시나리오 중 하나가 손흥민의 재계약이 꼽혔다. 이 매체는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를 연장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면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 구단의 모든 사람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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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장기적인 약속을 원하지만 2023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만큼 그렇게 긴급한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이 계약을 연장한다면 많은 사람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직접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여름 영입을 타진할 것이란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오면서 토트넘을 긴장시켰다. 
무리뉴 감독이 바라는 또 다른 계약은 라이프치히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 영입이다. 자비처는 지난 여름부터 무리뉴 감독이 탐내는 재목이다. 미드필드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무리뉴 감독을 만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자비처를 얻기 위해서는 자금 마련이 시급하다. 토트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재정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때문에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다른 선수를 팔아야 한다.
한편 이 매체는 그동안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이던 2015년 델레 알리, 2018년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했고 무리뉴 감독이 작년 1월 게드송 페르난데스와 스티븐 베르바인을 데려왔다면서 지난 여름 7명을 영입한 것 때문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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