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에 토트넘 팬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영국매체 ‘텔레그래프’ 등 다수의 현지언론이 손흥민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보도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의 팬이다”라며 직접적으로 호감을 드러내 영입전에 불을 댕겼다.
레알 영입설 후 토트넘 팬들은 불안하다. 레알이 압도적 자금과 구단의 명성을 앞세워 충분히 손흥민의 마음을 흔들만한 명문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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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까? 아니면 레알로 이적할까?’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600명 가까이 참여한 설문에서 78%의 축구팬들이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희망했다. 레알로 간다는 관측은 2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물론 확실한 근거가 없는 팬들의 희망사항이다. 그만큼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이 절대 뺏기고 싶지 않은 선수라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다.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이 음바페나 살라처럼 지단 감독의 관심을 얻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 규모 계약을 제시하려 준비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레알로 간다면 무리뉴 감독에게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