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농구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21, 데이비슨대)이 값진 교훈을 얻었다.
이현중이 속한 데이비슨대는 9일 노스캐롤라이나 데이비슨 홈구장 존 벨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CAA A10 컨퍼런스 정규시즌’에서 데이튼에 연장전 끝에 78-89로 졌다. 데이비슨은 시즌 6승 5패, 컨퍼런스 2승2패로 A10 컨퍼런스 공동 6위로 처졌다.
이현중이 올 시즌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출전한 이현중은 타이트한 상대 수비에 막혀 공을 잡기도 버거웠다. 이현중은 장기인 3점슛을 3개 시도했으나 모두 빗나가 시즌 첫 무득점에 그쳤다. 그는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턴오버, 1파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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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현중은 후반전 중용되지 못했다. 경기가 연장전까지 넘어갔지만 데이비슨이 막판 고비를 못 넘기며 연장전서 6-17로 뒤져 패했다. 이현중이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한 것은 지난 12월 2일 텍사스전 6점 이후 두번째다.
올 시즌 이현중은 기량이 일취월장했지만 타이트한 수비가 붙을 때 다소 고전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주전으로 자리를 굳힌 이현중은 시즌 평균 16.9점, 4.5리바운드, 2.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50.8%로 여전히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