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논텐더’ 카일 슈와버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10 05: 02

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카고 컵스에서 논텐더됐던 카일 슈와버(28)를 영입했다. 
미국매체 워싱턴포스트 제시 도허티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슈와버와 1년 계약을 맺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는 단계”라며 계약 소식을 최초 보도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계약 규모가 100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슈와버는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551경기 타율 2할3푼(1806타수 416안타) 121홈런 279타점 OPS .816을 기록한 강타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59경기 타율 1할8푼8리(191타수 36안타) 11홈런 24타점 OPS .701로 부진했고 컵스는 2021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슈와버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논텐더했다. 

[사진] 카일 슈와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뜻밖에 FA 시장으로 나온 슈와버는 워싱턴과 계약하며 금방 소속팀을 찾았다. 도허티 기자는 “만약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슈와버가 좌익수를 맡고 후안 소토가 우익수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워싱턴은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됐을 때 곧바로 전문 지명타자를 활용할 수 있는 팀이 됐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쉬 벨과 슈와버는 모두 타자로만 썼을 때 가장 효과적인 선수”라고 평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