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타티스 Jr. 3억 달러 연장 계약? “아직 논의중”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10 10: 0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연장계약 협상을 진행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부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메이저리그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젊은 유격수다. 통산 2시즌 동안 143경기 타율 3할1리(558타수 168안타) 39홈런 98타점 OPS .956을 기록했고 2019년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3위, 지난해 MVP 투표 4위에 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FA까지 4년이 남은 타티스 주니어를 붙잡기 위해 벌써부터 연장계약 논의에 돌입했다. A.J. 프렐러 단장은 지난 4일 MLB 네트워크 라디오 방송에서 2021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타티스 주니어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3억 달러 규모의 연장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연장계약 논의가 그정도 수준까지 이르지는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하성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주전 2루수가 유력한 김하성은 보장된 계약기간 동안에는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예정이다. 만약 타티스 주니어가 연장계약을 맺는다면 최대 5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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