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아자르, 제 기량 돌아올까?" 西 매체 '악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11 04: 54

"꽁꽁 얼어붙은 아자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가능할까?". 
레알 마드리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37점의 레알 마드리드는 3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점)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4-3-3의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 벤제마, 아자르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가 중원에 서고 바스케스, 바란, 라모스, 멘디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쿠르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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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경기였다. 레알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첫 슈팅이 전반 23분 카세미루에게 나왔다. 그만큼 답답한 경기였다.
오사수나 구단의 노력으로 경기가 열렸다. 추운 날씨와 눈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려웠지만 오사수나 구단이 필사적으로 노력했고 경기가 열렸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마르카는 10일 "레알 마드리드가 어려움을 겪었다.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사수나에서 얼어 붙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자르에 대해 악평을 내놓았다. 지난 2019년 여름 1억 6000만 유로(22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아자르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부상이 늘었고 몸무게도 함께 증가했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고 어려움을 겪었다. 
오사수나전을 앞두고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자르가 90분 뛸 몸인지 모르겠다.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려고 한다. 일단 아자르는 꾸준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올리고 있다. 아자르가 오사수나전에서 몇 분 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출전했고 특징없는 모습을 보였다. 
마르카는 "특색없고 얼어 붙은 모습이었다. 여전히 새로운 팀에서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물론 지금 시즌 중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아자르는 여전히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단 감독이 출전 기회를 줬지만 그가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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