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 "김사부 때 나만 상 못 받아. 민망하더라"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1.11 07: 10

임원희가 과거 시상식에서 상을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연예대상에 참석하는 임원희와 정석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정석용과 연예대상에 가기 전에 마사지를 받았다. 임원희는 "우리가 초대 받았는데.. 상을 받을 수도 있잖아. 수상 소감 생각해본 거 있어? 밥상에 숟가락 이후로 그걸 따라 잡을 수 있는 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메인 피디, 작가 이름은 아냐?", "소감할 때 생각보다 떨려", "클로즈업 하는 짧은 시간도 잘 견뎌야 돼"라고 조언했다. 
마사지를 받은 후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다. 임원희는 샵의 거울은 "왜 이렇게 객관적인지..너무 적나라하다"며 속상해했고 정석용은 "나는 요즘 유연석 닮았다는 말 들어"라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누가 한 말이지. 누가 그런 심한 말을 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임원희는 "나는 살찐 조인성 소리 들었다"고 이야기했고 이어 "봄여름보다 가을겨울이 좀 낫다"고 설명했다.정석용은 "나는 군대갔다 와서 급속히 노화가 왔다. 그때부터 노안 소리들었다. 복학했을 때학교에서 교수님 소리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사지 받고 신경 썼더니 좀 멋있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임원희는 "우리 베스트 커플상에 호명 되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다. 그 순간 '쨍그랑'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임원희는 "징조가 좋지 않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사부 팀에서 나만 상을 못 받았어. 그때 정말 민망하더라. 오늘은 그런 느낌 받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고 정석용은 "우리 오늘 가지 말까?"라고 대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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