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27)가 팀 동료 폴 포그바(28,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감싸안았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가 모두 포그바를 원하는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포그바는 맨유 이적 후 줄곧 비난의 대상이 됐다.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해 몸값이 아깝다는 비판을 들었다. 동시에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를 통해 계속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 팀 분위기를 헤치고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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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미국 'NB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와 관계는 좋다. 그는 이탈리아어를 구사하고 나 역시 그렇다. 우리는 이탈리아에서 처음 알았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맨유에 합류했을 때 바로 부상을 당했다. 그가 회복해 우리와 떨어져 훈련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그는 내가 훈련 중일 때 가끔 내게 전화를 걸어 '내가 경기, 너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니 걱정마. 내가 회복되면 널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그것은 포그바가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다. 마치 그가 돌아올 때 더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 역시 그가 잘하도록 돕는다"면서도 "물론 그는 코로나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15일 동안 자가격리 되면서 이번 시즌 초가 힘들었다. 포그바는 폼을 찾기 어려웠지만 훨씬 더 좋아졌고 더 자신감이 넘친다"고 감싸 안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