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미지급→딸 예림♥︎김영찬 결혼?"..'물어보살' 이경규, 진솔 고백 '파장'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1.12 09: 36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이경규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예능계 대부 역시도 삶은 녹록치 않았다. 특히나 그의 딸 이예림의 결혼설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경규는 최근 '개는 훌륭하다' 관련한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함께 딸 예림이의 결혼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경규의 고민은 화가 나서 못살겠다는 것이었다. 이경규는 잘나가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요즘 내가 잘 된다고 하지만 크게 한 방 맞았다. 내가 생선을 너무 많이 잡아서 그런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수근 역시 "과거의 불찰 때문에 맞는거 아닌가"라고 농담을 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경규는 지난해 전 소속사로부터 억대의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홀로 활동 중이다. 이경규와 강형욱과 함께 출연 중인 '개는 훌륭하다'에서도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예림 SNS
이경규는 방송용 캐릭터를 화를 내다가 점점 화가 난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처음에는 방송으로 화를 냈다. 어떻게 보면 예술가다. 확 몰입했다가 잠깐 돌아오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코로나때문에 제작 중단 된 영화에 대한 미련도 털어놨다. 이경규는 "영화를 하면 잘됐다고 생각하지만 금전적 손해도 많이 봤다. 화내고 영화하고 다 잘됐다고 하지만 그렇지도 않는다. 본전을 찾아야한다. 영화만 하고 싶다. 영화만 했으면 지금 이자리에 못 있는다. 본업에 더 충실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경규는 결혼 깃발을 뽑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는 결혼 깃발을 보고 "여기 진짜 용하다. 내가 하는 건 아니다. 보통 기운이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이경규는 서장훈이 딸의 이름인 예림이를 언급하자 손사래를 치면서 부인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이 눈녹듯이 녹으며 사실임을 예감하게 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사랑합니다 고객님'으로 데뷔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과 ‘신입사관 구해령’ 등을 통해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17년 6월 축구선수 김영찬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찬은 올해 부천FC에서 경남FC로 이적했다. 
데뷔 40년을 훌쩍 넘기며 여전히 대상 후보에 그의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예능인으로 맹활약 하고 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 역시도 진정으로 꿈꾸는 영화인의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이경규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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