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21년 자식아, 넌 좋은 자식인 줄 알았어"‥파파금파 예언(?)에 유쾌한 답변 ('비스')[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13 06: 52

'비디오스타'에서 더원의 절친 특집으로 이필모부터 이영현, 민우혁, 파파금파가 출연한 가운데, 파파금파가 박나래와 한혜진의 식축년, 신년운세를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더원 절친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모델 한혜진이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MC 박나래는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든 분들"이라면서 게스트를 소개했다.

먼저 '사랑아'로 OST를 접수하며 최근 '복면가왕'에서 가왕이된 가수 더원을 소개했다. 가수 더원의 절친 인맥특집으로 배우 이필모가 등장, 다음은 가수 이영현이 33kg 감량 후 더원을 위해 예능에 첫 출연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등장,  마지막으로 종합 예술인 파파금파가 출연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더원은 "친구들에게 예능도 배울 겸 나왔다"고 소개, 화려한 황금인맥들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무속인 출신인 신예 트로트 가수인 파파금파는 "MC들 중 결혼 안 했는데 내년에 자식 운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했고, MC들은 모두 궁금해했다. 
본격적으로 토크가 시작됐다. 파파금파는 더원의 폭로에 대해 "최근 성형수술했다"고 했고, 쌍꺼풀 수술과 눈썹 시술 등을 인정했다. 파파금파는 "작년 여름, 실내인데 선글라스를 쓰고 있더라, 2주 지나니 눈이 너무 예뻐졌다"며 성형수술 후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했다. 
이필모는 자기애에서 가족애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아들의 장난감도 만들어주는 스윗한 아빠라는 말에 MC들은 거짓말탐지기를 꺼냈다. 
먼저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건 아내'와 '아내가 원한다면 전업주부가 될 수 있다', '아내의 방귀냄새는 향기롭다'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으나 모두 거짓이 나왔다. 이필모는 당황, MC들은 '아내와 비밀없는 사이'라고 한 번더 질문을 던졌으나 또 거짓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다음 생애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질문에 이필모는 "YES"라고 당당히  외쳤으나 또 거짓말이 나오 모두 걱정했다. 이필모는 "이 세상 모든 여자 중 너무 사랑하고, 너 없으면 죽는다, 다음생에 태어나도 오빠랑 결혼해달라, 사랑해"라고 말하며 아내 서수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더원 덕에 결혼한 민우혁은 올 초에 둘째를 득녀했다고 했다. 민우혁은 "너무 어렵게 품으로 온 아이, 초음파 측정하니 아내가 전치태반 측정을 받아 위험한 상태였다"면서 가족과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시간, 힘든 과정을 같이 겪어서 더 소중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정관수술 후 아내에게 전화했다, 남자로서 본분을 다했다고 하니 웃더라"며 정관수술 근황까지 최초공개했고, 박나래는 "최초공개 '묶었다' 잘 들었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날 이영현은 "임신 중 많이 울었다"는 이영현은 자연임신 준비기간만 3년이 걸렸다고 했다. 이영현은 "좀처럼 와주지 않아 인공수정 세 번 후 안 되면 시험관 세번, 그래도 안 되면 둘이 살자고 얘기했다"며후회없도록 노력한 결과, 인공수정 세번만에야 겨우 딸을 얻었다고 했다. 
이영현은 "아이 만나기까지 유산도 되고 많이 힘들었다, 임신사실 알 때보다 아이 심장소리 들었을 때 오열했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 "엄마 손길이 가장 필요할 때,다이어트한다고 엄마보다 아빠를 먼저 말하게 해서 미안하다"면서 "너와 많은 시간, 추억 나누고 싶다, 그러니까 말 좀 잘 들어라,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방송말미 파파금파는 자식운 중 누구인지 질문에 박나래를 당첨, 모두 "낳고도 남을 여자다"며 웃음이 터졌다. 박나래는 "21년 자식아, 넌 좋은 자식인 줄 알았어"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파파금파는 "자식은 건물과 과수원 땅 등 문서로 낳는 자식이다, 건물도 귀한 것"이라 하자 박나래는 "건물 자식아, 몇 층인지 몰라도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파파금파는 연애운으로 한혜진을 꼽았고, 한혜진은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과연 파파금파의 말처럼 신축년인 신년운세에 좋은 일이 있을지 주목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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