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0호 이승윤, '오디션계의 혁명' 입증..올어게인+극찬에 눈물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1.19 12: 15

'싱어게인' 30호 이승윤이 독보적인 색깔이 담긴 무대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4라운드 TOP 10 결정전이 이어졌다.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TOP 10을 향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지난주 등장만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30호의 무대가 드디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30호는 지난 3라운드에서 이효리의 ‘Chitty Chitty Bang Bang’에 독특한 퍼포먼스, 파격적인 편곡으로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무대를 선보여 '오디션계의 혁명'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바. 이후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양하게 갈리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이날 산울림의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를 선곡한 30호는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에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까지 자신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가득 담긴 무대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유희열은 "최근 몇 년간 봤던 무대 중 최고였다"며 극찬을 쏟아내기도.
이해리 역시 "괴상한 매력이 있는데 섹시함도 있다. 겉멋이 있는데 그게 멋있다"고 호평했고, 김종진은 "이것도 저것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지난 번에 우리를 혼란에 빠뜨렸던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 무대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 결과 30호는 올 어게인을 받았고, 김이나는 "앞으로 굉장히 인기몰이를 하실 것 같다. 스스로가 '사람들이 왜 날 좋아하지' '나는 애매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인드 컨트롤일 수도 있겠지만 30호님이 자연스럽게 애정이나 사랑과 칭찬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훨씬 더 멋있어 질 것 같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30호는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30호는 눈물의 의미에 대해 "제 인생에 있어서 되게 쉽지 않은 영역이다. 칭찬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 깜냥을 알고 있다' '이거 이상으로 욕심부리지 말자' 하는 생각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좋은 말들에 약간 항상 거리감이 있었다. '칭찬을 받아들여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어쩌면 내 그릇이 조금 더 클 수 도 있겠구나 싶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선보였고, 10호, 11호, 20호, 23호, 29호, 30호, 37호, 47호 63호까지 총 아홉 명의 가수들이 TOP 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가려지는 TOP 10의 마지막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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