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돈 더 있다’ 토론토, 여전히 FA 시장에는 바우어가 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22 10: 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추가 전력 보강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토론토는 2020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서 초반에는 관심만 보이는 듯하다가 최근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6년 1억 5000만 달러의 조건을 제시하고 영입했다. 이 계약 규모는 구단 역대 최고액이었다. 
추가 영입 움직임이 보인다. 토론토는 아직 선수를 더 영입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그리고 FA 시장에는 아직 류현진과 함께 ‘원투 펀치’ 노릇을 해줄 수 있는 트레버 바우어가 있다.

[사진] 메이저리그 FA 투수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토론토는 돈이 더 있다”고 했다. 바우어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제임스 팩스턴, 제이크 오도리지 등 옵션이 있다. 지난해 토론토에서 뛰었던 타이후안 워커와 맷 슈메이커도 영입 후보로 올려놓을 수 있다.
토론토는 최근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브랜틀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남았다. 2년 3200만 달러에 브랜틀리는 휴스턴 구단이 내민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그만큼 토론토도 쓰려던 ‘실탄’이 남은 것이다.
MLB.com은 브랜틀리의 경우 트레이드 카드 활용법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스프링어를 영입하면서 토론토 외야에는 ‘구멍’이 없기 때문이다.
이어 MLB.com은 “토론토는 선발진 보강을 원하지만, 시즌 동안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기회를 엿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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