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국영과 계약연장 '2024년까지 함께'[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1.22 20: 59

한국영이 오는 2024년까지 강원FC와 함께 한다. 
강원FC는 22일 연봉 인상과 함께 4년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 한국영과 계약연장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강원에 따르면 2021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한국영은 타구단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FC의 손을 잡으며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사진]강원FC 제공

실제 한국영은 복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에 강원은 타구단에게 한국영의 이적 불가 방침을 전달했고 한국영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2010년 일본 쇼난 벨마레에 입단한 후 줄곧 해외에서만 활약했던 한국영은 2017년 강원과 계약하며 K리그에 처음 발을 들였다. 2018 시즌을 앞두고 큰 부상을 당한 한국영이지만 강원가 한국영에게 믿음을 보였고 한국영도 그 믿음에 보답했다. 특히 한국영은 부상을 딛고 복귀한 2019시즌 전 경기·전 시간 출전으로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영은 "나한테는 강원이라는 구단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클럽이기 때문에 재계약에 조금의 후회도 없다”며 "재계약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나 역시도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위해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 강원FC와 함께하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바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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