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27, 강원도청)이 월드컵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밤 독일 쾨니히스제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서 1-2차 시기 합계 1분 39초 92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서 49초 90(스타트 4초 55)을 기록하며 본인이 보유한 트랙 레코드(종전 49초 98 / 2020년 1월 24일 IBSF 월드컵 6차)를 경신했다.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1/23/202101230804770217_600b5ab2ba55f.jpeg)
윤성빈은 2차 시기서 50초 02(스타트 4초 58)를 기록하며 합계 1분 39초 92의 기록으로 최종 순위 2위에 올랐다.
1위는 1분 39초 88을 기록한 알렉산더 가스너(독일)가, 3위는 1분 40초 01을 기록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가 차지했다.
경기 직후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 지난 대회에 이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했다. 1차 시기서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2차 시기서 조금 실수가 있었다"며 "아쉽게 2위로 밀려났지만, 다음 대회까지 좋은 분위기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다음 대회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빈은 오는 29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서 열리는 월드컵 8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