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의 멀티골도 승리를 위해서는 부족했다.
도르트문트는 23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홀란드의 멀티골이 터졌지만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2-4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도르트문트(승점 29점)는 글라트바흐(승점 31점)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렸다.
글라트바흐는 전반 11분 호프만의 패스를 받은 엘베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제이든 산초와 홀란드 콤비가 폭발했다. 전반 22분 산초의 어시스트로 홀란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불과 6분 뒤 두 선수가 다시 한 번 역전골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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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전반 32분 엘베디의 동점골이 터져 2-2로 전반전이 마감됐다. 후반전 도르트문트는 두 골을 더 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6분 만에 멀티골을 뽑은 홀란드는 시즌 14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2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홀란드의 멀티골도 빛을 잃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