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GS칼텍스가 레프트 강소휘의 전열 이탈로 근심이 생겼다.
GS칼텍스는 23일, "강소휘 선수는 우측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재활은 2~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소휘는 지난 22일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3세트, 24-24에서 블로킹 이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들것에 실려나갔고 차상현 감독은 고함을 내지르면서 주포의 부상에 답답한 심경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미 한수지가 좌측 발목 전경골건 부분 파열로 3~4개월 가량 이탈했고 권민지 역시 20일 훈련 중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6~8주 재활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악재가 겹친 것.

GS칼텍스는 현재 5연승을 달리며 선두 흥국생명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흥국생명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강소휘를 비롯한 줄부상 행렬 속에 선두 추격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