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가 보는 포그바, "항상 솔직하고 정직한 센스쟁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1.24 09: 5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폴 포그바(28)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맨유 합류 후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작년 12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를 맨유에서 빼내고 싶다는 폭탄 선언을 하면서 더욱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포그바는 맨유 내부 사기를 떨어뜨리는 존재로 인식돼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에 대해 "포그바의 일은 몸을 만들어서 축구를 하는 것"이라면서 "내 직업은 포그바에게 솔직하고 정직하게 조언하는 것이다. 포그바와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그는 "나와 포그바는 터놓고 바로 이야기 한다. 내가 그에게 어떤 조언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 팀내에서는 아무 갈등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는 훌륭한 가정에서 자라 아주 이해심이 많다. 아주 센스가 있는 사람이며 우리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말하는 지 알고 있다"고 포그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그바는 최근 리그 5경기를 풀 타임으로 소화했고 1-0으로 승리한 번리전과 2-1로 이긴 풀럼전에서는 결승골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점차 기대했던 기량이 다시 나오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는 내게 솔직하고 정직하다"면서 "사람들이 그를 볼 수 없는 것은 경기가 없을 때도 뒤에서 많은 것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는 가끔 경기가 없을 때 통역을 할 때도 있다. 그는 항상 내 결정을 존중하고 우리는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