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32, 토트넘) 기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출전과 관련한 질문에 "나는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줄 수 없다. 경기장에서 뛰는 시간은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베일은 작년 9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친정팀인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 속에 없었던 베일은 여전히 체력과 경기력에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 이적 시 메디컬 체크 때 이미 부상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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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전문가들과 팬들은 베일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믿고 있다. 한 때 최정상급 선수였던 만큼 꾸준한 출전시간이 보장되면 그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 대해 "우리 모두는 그가 최근 몇 시즌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왔을 때 부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번 시즌의 경우 작은 문제들 때문에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 것도 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 문제 없이 높은 강도로 이뤄지는 훈련에서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훈련에서 꾸준할 때 그 선수는 준비가 되는 것이다. 출전 시간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얻어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것"이라고 단호하게 모습을 보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