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개 100% 적중’ 전성현, “국가대표? 잘하다 보면 기회가 오겠죠” [오!쎈 현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25 21: 02

전성현(30, KGC)이 물 오른 슈팅능력을 과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96-66으로 물리쳤다. 4위 KGC(18승 15패)는 3위 오리온(18승 4패)를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7위 삼성(15승 19패)은 8위 SK(14승 19패)에 반 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승리의 주역은 슈터 전성현이었다. 이날 전성현은 3점슛 4개를 쏴서 모두 적중시키며 18점을 몰아쳤다. 전성현은 1쿼터 던진 3점슛 3개를 모두 림에 꽂았다. 감을 제대로 잡은 전성현은 2쿼터에도 3점슛을 추가했다. 3점슛 4/4의 백발백중 슈팅이었다. 전성현은 김준일을 상대로 자유투 2구를 얻어 모두 넣었다. 

경기 후 전성현은 "오늘 졌으면 (순위가) 밑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다같이 하고자하는 의욕이 강했다.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웃었다. 
슈팅 100%의 슛감에 대해 전성현은 “최근 1쿼터에 슛이 잘 들어갔다. (기복은) 체력적인 부분이다. 감독님이 이겨내야 한다고 하신다. 우리가 활동량이 많은 강한 수비를 하다보니 밸런스가 흔들렸다. 슛은 항상 자신있다”고 답했다. 
KGC에서는 가드 변준형이 국가대표팀에 승선한다. 슈터가 부족한 대표팀에서 전성현도 언젠가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전성현은 “국가대표가 되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잘하다보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을 낮췄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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