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로 되돌려 보낸다더니…’ 무리뉴, “베일 90분 다 뛸 줄 알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26 10: 51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과 밀당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위컴비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4라운드(32강)에서 위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비니시우스, 라멜라, 루카스, 베일에게 공격을 맡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5분 선제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베일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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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리뉴는 후반 13분 케인, 후반 23분 손흥민과 은돔벨레를 각각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은돔벨레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은돔벨레가 추가시간 한 골을 더 터트려 대승을 이끌었다. 베일은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 후 무리뉴는 “베일은 좋았다.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일대일도 좋았고, 찬스를 만들어내 골도 터트렸다. 베일이 90분을 다 뛸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베일을 교체할 생각도 없었다”며 기뻐했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부진할 때 ‘레알로 돌아가라’고 혼내며 충격요법을 쓰기도 했다. 무리뉴는 “챔피언십도 충분히 높은 수준의 리그다. 베일의 활약이 그래서 기쁘다”며 베일을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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