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고백' 김소연, 여자 존박이라고? "닮아도 너무 닮아" ('라디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28 05: 57

'라디오스타'에서 김소연 대표가 '돌싱'을 고백한 가운데, 가수 존박 닮은꼴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각 분야의 빨간맛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효리, 이상순, 한혜진 등 소속사 대표인 김소연이 출연했다. 회사 창립멤버가 장윤주와 송경아라는 말에 모두 "센 언니들의 보스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김소연 협업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 아이키를 꼽았다. 계약하고 싶어 수소문했을 정도라고. 김소연은 "아이키만의 캐릭터로 패션브랜드 만들고 싶어, 일단 도전하고 싶은 모습이 요즘 세대들의 귀감이 될 것 같다'면서 "지금 입은 스타일도 멋있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아이키는 "사실 SNS로 연락받아, 미팅을 너무 하고 싶었으나 용기가 안 나 못 갔다"고 했고, 모두 "이참에 얘기해봐라"며 두 사람의 계약을 적극 응원했다.
이효리 영입 비화에 대해서 김소연은 "이효리가 날 선택해줘, 지금도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면서 "이효리와 오래 일했던 매니저가 우리 회사에 입사했고, 매니저 덕에 함께 하게 됐다, 이후 이상순도 함께 계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소연은 "상업적인 활동은 하고 싶지 않다는 계약조건, 이효리와 영원히 계약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다 맞출 거다"고 했고, 김구라는 "매니저가 신의 한수"라며 놀라워했다.  
김소연은 아찔했던 순간도 언급했다. 한 패션쇼에서 완공안 된 새 건물에서 쇼를 준비했다고. 김소연은 "허가를 받으려 전기 배전반을 가짜로 설치해, 조명을 최대한 설치하다 과부하가 되어 사고가 났다, 전신주에 불꽃이 튀더니 압구정 일대가 정전이 됐다"며 아찔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소연은 "200여명 손님까지 챙겨야하는 상홍. 레스토랑을 수습해, 책임자로 경찰서에 끌려가 진술서 작성하고 손해배상, 전봇대 수리했다"면서 "2004년 기준 3천만원 정도 들었다, 그 뒤로 더 꼼꼼하게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소연은 '돌싱'이라 전하면서 "현재 9년째 함께하는 남자친구 있다, 우리 둘다 결혼생각은 없다"며 쿨하게 밝혔다. 
이때, 김구라는 김소연과 존박이 닮은 꼴이라 했고, 김소연은 "그 얘기 많이 들어, 존박 오디션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정이간다,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며 역시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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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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