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된 시즌, 심판 두 가지 실수" 맨유 솔샤르, 셰필드전 판정 문제 제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1.28 08: 52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는 최근 리그 13경기에서 무패(10승 3무) 행진을 달렸지만 꼴찌 팀을 상대로 패배를 맛봤다.
맨유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승점 40, 리그 2위에 머물렀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4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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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며 선두 경쟁 중이던 맨유에 셰필드전 패배는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더군다나 실점 상황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까지 나왔다.
전반 23분 셰필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킨 브라이언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솔샤르 감독은 이에 대해 “파울이다”라며 판정을 지적했다. 
브라이언이 헤더 슈팅을 위해 뛰어오를 때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는 공을 잡지 못했다. 손을 뻗었지만 빌리 샤프가 뒤쪽에서 접촉이 있어 중심을 잃었기 때문이다. 
솔샤르 감독은 ‘BT스포르트’를 통해 “그것은 파울이다. 샤프가 데헤아에 돌진했고, 공을 처리할 수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전반 30분 비슷한 상황이 반대쪽 골문에서 전개됐다. 해리 매과이어가 경합 상황에서 셰필드의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과 접촉이 있었다. 램스데일이 잡지 못한 공은 앙토니 마샬 앞에 떨어졌고, 마샬이 곧장 슈팅해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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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마샬의 득점은 결국 취소됐다. 솔샤르 감독은 “그건 노 파울이었다”라며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이번 시즌은 모순된 시즌이다. 그래서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그저 심판에 의한 두 가지 실수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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