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테랑 좌완 존 레스터(37)가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3회 우승 경험이 있는 레스터와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레스터는 워싱턴과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나는 승리를 원하고, 여전히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레스터는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오클랜드를 거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커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그는 빅리그 15시즌 동안 424경기 등판해 193승 1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사진] 메이저리그 베테랑 좌완 존 레스터가 워싱턴 유니폼을 입는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1/28/202101281142772615_601224f5ab1ed.jpg)
그는 2010년, 2011년, 2014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였고, 2016년과 2018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였다.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레스터는 지난해 12경기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투구의 위력이 떨어졌다는 시각이 있지만,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노련미가 있어 워싱턴 마운드에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레스터는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MLB.com은 “레스터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좌완 투수”라며 그의 돋보이는 경력들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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