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가 2월 한 달 동안 10억에 달하는 상금을 걸고 대회를 치른다.
PBA (프로당구협회)는 오는 2월 한달동안 총상금 10억원, 세계 최대 규모로 PBA-LPBA 4개의 빅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총 13개국 26명의 해외선수들도 포함된다.
첫 시작은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팀리그 마지막 6라운드다.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가리는 마지막 기회다. 5라운드까지 팀 들간 순위가 막판 크게 변할 수 있다.

두번째는 정규투어 PBA-LPBA 5차대회다.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민속명절인 설연휴에 개최된다. 정규투어 5차대회는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로 시드 확보 및 최종전인 PBA-LPBA 월드챔피언십 진출의 마지막 관문이다. 무엇보다 우선 등록 선수에게 주어진 2년 시드가 사라진다.
세번째는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다. 2월 17일부터 2월 22일 6일간 진행된다. 지난 9월부터 2월까지 진행된 팀리그 1~6라운드 합산 순위를 통해 4개의 팀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마지막은 PBA-LPBA 월드챔피언십이다.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PBA-LPBA 정규투어의 상금랭킹 최상위 선수들(PBA 32명, LPBA 16명)만 출전할 수 있는 월드챔피언십은 PBA 우승상금 3억 원(총상금 4억 원), LPBA 우승상금 1억 원(총상금 1.5억 원)이 걸려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돼 많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철저한 방역 아래 개최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