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골 VAR 취소' 토트넘, 리버풀과 전반 0-1 종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1.29 05: 49

토트넘이 리버풀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서 전반은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18경기를 치른 현재 5위(승점 33)에 올라있다. 1경기를 더 소화한 리버풀은 4위(승점 34)다. 두 팀 모두에 선두권 도약의 중대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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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컴전서 시즌 10호 도움을 달성하며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EPL 득점 1위 자리 탈환에 도전한다. 리그 12골로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있는 손흥민은 위컴전서 후반 교체 투입돼 22분만 뛰었다. 체력을 비축한 채로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13골, 리버풀)와 맞대결한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무리뉴 감독은 승부수로 스리백을 택했다. 손흥민-해리 케인-스티븐 베르바인이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맷 도허티-피에로 호이비에르-탕귀 은돔벨레-세르주 오리에가 형성했다. 스리백은 벤 데이비스-조 로든-에릭 다이어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
리버풀은 큰 변화는 없었다. 피르무니-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조르지니오 바이날둠-제임스 밀너-티아고 알칸타라-앤드류 로버트슨-조엘 마팁-조던 헨더슨-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알리송 베커 등이 총출동한다.
스리백으로 나선 토트넘은 손흥민-케인을 앞세워 리버풀의 뒷 공간을 공략했다. 전반 3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기점으로 케인이 찌른 것을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지만 공격 전개가 아쉬웠다. 이러한 빈틈을 토트넘이 역습을 노리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지만 마팁의 육탄 수비에 저지됐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알리송이 잘 막았다. 전반 23분 마네가 살라의 로빙 패스를 몸을 날려 슈팅했지만 골키퍼 요리스가 선방했다.
전반 35분 케인이 볼 경합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힘들어 보였으나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계속 경기에 뛸 수 있었다.
전반 종료 직전 마네와 피르미누가 한 골을 합작했다.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은 그대로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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