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이 캡틴에게' 손흥민, "소현누나 좋은 활약 부탁... 응원하겠습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30 05: 09

"소현이 누나 좋은 활약 부탁드리고 응원하겠습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조소현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 데뷔해 현대제철을 거친 조소현은 2016년 고베 아이낙(일본) 유니폼을 입으며 해외 리그에 처음 진출했고, 2018년에는 아발스네스(노르웨이)에서 뛰었다.

2019년에는 웨스트햄에 입단하며 지소연(첼시)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플레이메이커 조소현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2007년 데뷔 후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인 126경기에 나섰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주장을 맡아 첫 16강을 이끌었다"고 경력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구단 SNS를 통해 "(조)소현이 누나 토트넘과 계약 하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토트넘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활약 부탁드리고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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