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82분 소화' 보르도, 리옹에 1-2 패배...연승 마감-7위 유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1.30 07: 16

황의조가 3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침묵했다. 지롱댕 보르도는 선두 올림피크 리옹에 덜미를 잡혔다. 
지롱댕 보르도는 30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리그1 22라운드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연승을 달리던 보르도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7위(승점 32)에 머물렀다. 리옹은 승점 46으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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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82분을 소화했다. 지난 2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선두 리옹을 상대론 침묵했다. 
리옹이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멤피스 데파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보르도의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흐르는 공을 토고 에캄비가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넣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보르도는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5분 황의조가 날카로운 침투로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기회를 잡았다. 왼쪽 부근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 10분 보르도의 동점골이 나왔다. 레미 우당이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후 크로스를 내줬다. 사무엘 칼루가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후반 37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후반 막판 경기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였지만 리옹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레오 뒤부아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슈팅 각도가 좁았지만 과감하게 골문을 노려 득점을 터뜨렸다. 경기는 리옹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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