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진혜주가 마지막 생존자로 남았다.
진혜주는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GP)' 여자 풀 서바이벌 2차 대회 결승전에서 서서아, 김정현, 김진아를 한 번에 누르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진혜주는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까지 연속 우승, 대회 첫 통합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진혜주는 지난 1차 대회서 이우진, 권보미, 서서아를 잇따라 꺾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된 바 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1/31/202101311952778281_6016c371eab71.jpeg)
이날 진혜주는 전반 초반 김정현, 서서아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김정현은 2~4번째 공격 기회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앞섰고 서서아가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전반 막판 11점을 수집하며 1위로 올라선 진혜주는 이후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진혜주는 후반 들어 무득점 없이 매 공격마다 포인트를 쌓으면서 기세를 이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1/31/202101311952778281_6016c372479e9.jpeg)
결국 진혜주는 114점으로 마쳐 30점을 친 2위 서서아와 격차를 벌려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했다. 김정현은 28점으로 3위, 김진아는 -12점으로 4위가 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