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빛바랜 멀티골’ PSG, 19위 로리앙에게 충격의 2-3 역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01 00: 57

우승을 노리는 파리 생제르망(PSG)이 19위 팀에게 발목을 잡혔다. 
PSG는 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에서 벌어진 ‘2020-2021 리그앙 22라운드’에서 홈팀 로리앙에게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2위 PSG(승점 45점)는 1위 리옹(승점 46점)을 넘지 못해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리그 19위였던 로리앙(승점 18점)은 18위로 상승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았다. 4-4-2의 PSG는 이카르디와 음바페 투톱에 네이마르와 디 마리아가 2선에서 지원하는 막강 라인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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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로리앙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전반 36분 PSG 문전 앞에서 대혼전이 펼쳐졌다. 아베르겔이 쇄도하면서 루즈볼을 가로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로리앙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일격을 당한 PSG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45분 돌파를 시더하던 네이마르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슈팅을 성공시켜 동점골을 뽑았다. 두 팀은 1-1로 팽팽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네이마르는 후반 12분에도 음바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대로 PSG가 승리하는가 싶었다. 로리앙은 이카르디의 다이빙 헤딩슛을 막아내며 추가실점을 면했다. 
로리앙은 후반 35분 위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46분 추가시간 모피의 대역전골이 터져 거함 PSG를 침몰시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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