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의 절규, "열정도 노력도 없어! 내 인생의 2시간을 돌려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01 07: 01

"시즌 초반 우승에 도전했지만 벌써 1위와 승점 11점 차이".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서 브라이튼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20경기서 승점 33(9승 6무 5패)으로 4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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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케인 없이 나선 첫 경기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날 토트넘은 8개의 슈팅에 그치며 브라이튼(16개)에 크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 고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후반 6분 시소코의 크로스를 받은 다음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무산됐다.
손흥민의 후반 29분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은 후 아크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브라이튼의 골키퍼 산체스에게 막혔다.
전반적으로 기회가 많이 오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제대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강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그의 플레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BBC'의 시청자 참여 코너 'Get involved'에서는 토트넘 팬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그들은 시즌 초반 토트넘의 상승세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 토트넘 팬은 "토트넘은 시즌 초반 타이틀 도전하는 우승 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1점 차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팬들 역시 "브라이튼은 팀처럼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열정도 노력도 보이지 않고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없는 팀이었다"라거나 "내 인생의 2시간이 사라졌다. 악몽과도 같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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