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의사를 드러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이날 프랑스 로리앙에서 열린 '2020-2021 리그1 22라운드' 로리앙과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매체 'TF1'과 인터뷰에서 "나는 오늘 행복하다. 상황이 많이 변했다. 나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이 바뀐 것인지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오늘 나는 기분이 좋다. 적응했다. 여기서 평온하고 아주 행복하다. PSG에 머물고 싶다. 음바페도 남길 바란다. 물론 그것은 모든 팬들의 소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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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와 마찬가지로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우리는 PSG가 훌륭한 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나는 파리에서 해왔던 일을 계속하고 싶다"면서 "축구도 하고 행복하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지난 8월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것을 떠올리며 "그것은 내가 싫어하는 것"이라며 "나는 울었다. 정말 프랑스로 우승컵을 가져오고 싶다. 불행히도 당시에는 내가 제대로 못했지만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고 결승전에 다시 올라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네이마르는 음바파에 대해 "나와 음바페는 형제와 같다. 내가 형이다. 우리는 함께 뛰는 것을 즐긴다. 나는 그로부터 최고를 이끌어내고 싶다"면서 "그는 그를 '골든보이'라고 부른다. 그는 정말 금이기 때문이다. 축구선수로서 그에 대한 가치를 모두가 알겠지만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대단하다"고 우애를 드러냈다.
한편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터뜨린 리그 2위 PSG(승점 45점)는 이날 로리앙에 패하면서 선두 리옹(승점 46점)을 넘지 못하면서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당한 첫 패배이기도 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