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그라비티가 2021년 사업 방향 및 키워드를 ‘확장’으로 꼽았다.
1일 그라비티는 2021년 사업 방향 및 키워드를 ‘확장’으로 정하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2016년 흑자 전환 이후 5년 연속 실적 성장세, 2020년 1~3분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 상장 이래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게임 업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한해 그라비티의 대표적인 성과는 태국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국내 ‘라그나로크 오리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의 ‘라그나로크X’ 호성적이다. 그라비티는 해당 타이틀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서비스 지역을 국내외로 넓혀 추가 실적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그라비티는 지난 2020년 10월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에 론칭하고 12월에 태국, 인도네시아 지역에 출시한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를 2021년 상반기 국내 및 글로벌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더 로스트 메모리즈: 발키리의 노래’는 연내 태국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또한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의 가치를 게임 외 다양한 부가 사업에 적용해 대표 IP의 저변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에 진행한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의 추가 기획은 물론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IPTV, 웹툰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그라비티 측은 "그간 이용자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그라비티도 없을 것이다"며 "그라비티 대표 타이틀의 지속적인 활약과 서비스 지역의 확장, 신규 론칭 등을 통해 또 한 번 그라비티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2021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