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가 아산 우리은행에 패하면서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1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56-70으로 패했다. 하나원큐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PO 희망을 이어갔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승리를 추가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날 승리로 18승 7패를 기록해 청주 KB스타즈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사진] W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01/202102012103779825_6017ee46def61.jpg)
경기 초반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신지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해 우리은행을 공략했다. 여기에 강유림과 강계리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고, 양인영도 골밑 득점을 올렸다. 1쿼터는 20-15로 하나원큐가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분위기를 바꾸었다. 하나원큐의 신지현과 강이슬이 침묵하는 동안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돌파와 박혜진의 미들슛으로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31-32로 하나원큐를 바짝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3쿼터에 점수를 뒤집었다. 김진희의 득점으로 역전을 만든 후 박혜진이 3점슛 두 방을 꽂아넣었다. 우리은행은 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13점을 몰아넣는 동안 하나원큐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이 득점의 물꼬를 텄지만 추격을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52-4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우리은행은 김진희의 외곽포와 박지현의 속공으로 하나원큐를 괴롭혔다. 여기에 박혜진과 김소니아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상대 기세를 눌렀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70-56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