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등 다수 구단 관심’ FA 선발 오도리지, 바우어 계약하면 인기 폭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02 10: 22

FA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31)가 트레버 바우어(30)의 계약 이후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일(한국시간) “최근 선발투수 시장이 활발한 가운데 ‘2티어’ FA 선발투수 중 최고로 평가받는 오도리지가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행선지는 FA 선발투수 최대어 바우어가 어느 팀과 계약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LB.com 존 모로시 기자는 “오도리지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바우어가 계약을 하면 더 확실해질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네소타 트윈스가 오도리지와 접촉했다. 뉴욕 메츠도 바우어 영입에 실패하면 오도리지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제이크 오도리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도리지는 2019년 30경기(159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으로 활약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미네소타의 퀄리파잉 오퍼(1년 1780만 달러)를 수용하며 잔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4경기(13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6.59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츠는 현재 바우어 영입에서 가장 앞서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에인절스와 토론토도 바우어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현재는 모두 제외된 상태다. 두 팀 모두 바우어를 영입할 여력이 거의 없다. 하지만 선발진을 보강해야할 필요성은 있기 때문에 대형 계약이 예상되는 바우어 대신 비교적 저렴한 오도리지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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