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2명 퇴장 속 울버햄튼에 졌다.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울버햄튼과 원정 경기서 1-2로 졌다. 아스날은 이날 패배로 10위에 그쳤다. 울버햄튼은 13위에 올랐다.
아스날은 라카제트를 필두로 페페와 사카가 뒤를 받쳤다. 울버햄튼은 레알 소시에다드서 공수해온 윌리안 호세를 앞세워 아스날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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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2분 라카제트의 패스를 받은 페페가 드리블 돌파 후 날린 슈팅이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기쁨도 잠시, 아스날은 전반 추가시간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가 상대의 일대일 기회를 막으려다 반칙해 퇴장을 당했다. 아스날은 네베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아스날은 후반 4분 역전골까지 내줬다. 울버햄튼 네투의 패스를 받은 무티뉴가 장거리 슈팅을 날렸고, 골대를 맞고 아스날 골네트를 갈랐다.
추격하던 아스날은 후반 27분 완전히 동력을 잃었다. 골키퍼 레노가 페널티 박스를 벗어나 손으로 공을 걷어내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남은 20여 분을 9명으로 싸운 아스날은 결국 1골 차 열세를 뒤집지 못한 채 패배를 시인했다./dolyng@osen.co.kr